불안의 서 후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불안의 책 | 페르난두 페소아, 문학동네 | 허무함 속에서 비로소 나는 자유를 느낀다. 타르트가 말했듯이, 인생이란 부질없는 것을 통해 불가능한 것을 추구하는 여정이다. 항상 불가능한 것을 찾아보자. 그것이 우리의 숙명이니까. 부질없는 길을 통해 불가능한 것을 찾자. 다른 길은 없으니까. ㅡ 페르난두 페소아, 불안의 책 (p.305) 살아가다보면 어느순간 나를 둘러싼 모든 것들이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다.내가 사랑하는 것들로부터 아무런 애정이 느껴지지 않고이때껏 걸어온 길 위에 남겨진 발자국이 정처없다고 느껴질 때. 나의 인생에 담긴 의미는 무엇일까.고작 우주의 먼지만도 못한 나의 존재에게 어떤 큰 의미를 찾을 수 있는 것인가. 책은 네가 살아온 그리고 살아갈 인생은 모두 부질없는 것이라 말한다.그리고 네가 원하는 모든 것들은 모두 불가능한 것이라 말한다.그러니 인생의 의미같..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