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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음 흑축 키보드 후기 | 토체프 - 듀가드&씽크웨이 콜라보 체리키보드(웜톤베이지) 듀가드와 씽크웨이의 환상의 키감 콜라보! 토체프 저소음 흑축 후기 INDEX 1. 가격 및 구매처 2. 구성 제품 3. 디자인 4. 키감 및 타건 소리 5. 총평 0. 사담 왜 갑자기 잘 쓰던 키보드를 두고 새 키보드를 구매했는가. 저소음 흑축 키보드를 구매했다. 기존에 사용하던 적축 키보드가 나의 손가락 힘을 감당하지 못하고 청축 마냥 시끄러운 소리를 질러대어 키보드를 바꿔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왕 키보드 바꾸는 거 갈 데까지 가보자는 마음으로 무려 저소음 흑축을 질렀다. 처음 적축 키보드를 구매할 당시, 기계식 키보드를 처음 구매하기도 하고 실제로 타이핑하며 비교해본 경험도 없어서 영상 후기를 많이 찾아봤는데 아무리 많은 영상 후기를 봐도 소리 크기가 얼마나 되는지 가늠이 안되었다. 사람들이 적축..
#16 사랑이 참 쉬워져 다른 생각 지워져 심장 소리는 커져 사랑이 참 쉬워져 그래서 빠지고 빠져 점점 너에게 최근 트와이스의 알콜 프리(Alcohol-Free)라는 곡을 즐겨 들었다. 재생 후 5초만 지나도 나의 몸은 이미 한여름 태양볕 그늘 아래 누워 시원한 바람에 머리칼을 맡기고 있다. 누가 들어도 '이 곡은 필시 여름에 들으시오.'라고 비트 사이사이에 새겨져 있는 셈인데도 불구하고 이제 그늘 밖에서도 시원한 바람 아니 차가운 바람을 맞는 계절에 뒤늦게 푹 빠져 들었다. 이 곡은 이제 막 사랑에 빠져 두둥실 들뜬 기분을 알딸딸하게 술에 취한 기분에 빗대어 표현한 가사가 인상적이다. 누군가 나에게 이 곡의 가사를 압축하고 압축해서 딱 한 구절만 남겨보라고 한다면 나는 '사랑이 참 쉬워져'라는 가사를 남겨두고 싶다. 나는 이 ..
DEAR ABBY 해석 | #2 Alarm Clock Next Door Disturbs Night Owl's Sleep Dear Abby 는 Abigail Van Buren 라는 칼럼니스트가 사연자들의 고민을 받고 그에 대한 답변을 해주는 내용입니다. 일상생활과 관련된 가볍거나 충격적인 내용이 많아 재미있고 생활 영어를 배우는 데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스스로 영어공부를 하기 위함으로 전문 번역가가 아니기 때문에 부자연스럽거나 틀린 해석이 있을 수 있습니다. Dear Abby - https://www.uexpress.com/life/dearabby/about About Dear Abby Information about the Dear Abby column and its author, Abigail Van Buren (also known as Jeanne Phillips). www.uexpress.com Alarm Cl..
DEAR ABBY 해석 | #1 Chatty Cathy Talks Her Way Out Of Neighborly Dinners 오늘부터 영어공부 겸 해서 새로운 것을 시작한다. Dear Abby 칼럼 해석하기! Dear Abby 는 Abigail Van Buren 라는 칼럼니스트가 사연자들의 고민을 받고 그에 대한 답변을 해주는 내용이다. 일상 생활과 관련된 가볍거나 충격적인 내용이 많아 재미있고 생활 영어를 배우는 데에 도움이 될 것 같다. 정답지가 있는 것도 아니고 전문 번역가도 아니기 때문에 부자연스럽거나 틀린 해석이 있을 수도 있지만 스스로 찾아보며 공부를 하는 것이 목표이기 때문에 일단 간다. Dear Abby - https://www.uexpress.com/life/dearabby/about About Dear Abby Information about the Dear Abby column and its author, ..
나는 어쩌다 명왕성을 죽였나 | 마이크 브라운, 롤러코스터 | 명왕성 킬러에게 듣는 명왕성 퇴출 비하인드 스토리 마침내 질문이 하나 들어왔다. "당신은 명왕성이 행성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나는 한숨을 쉬었다. 행성을 발견한 사람으로 여겨진다는 건 분명 소름 돋을 만큼 좋은 일일 것이다. "아뇨." 나는 대답했다. "명왕성은 행성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ㅡ 나는 어쩌다 명왕성을 죽였는가, 마이크 브라운 인간 역사에는 다양한 직업이 존재해왔고 지금도 계속 새로운 직업이 탄생하고 있지만 그중에서도 천문학자라는 직업은 가장 오래된 직업들 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한다. 이렇게 오랜 시간을 함께 해왔지만 천문학자가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는지 아는 사람은 적을 것이다. 우주만큼이나 일반인들에게 신비로움이 가득한 직업이 아닐까 생각한다. 학창 시절에 지구과학을 사랑하는 학생이었던 나는 지구과학과 전혀 상관없는 일을 ..
#15 늘 위로를 찾았던 자리에서 나는 버려졌다 세상은 무엇도 쉬이 내어주지 않는다. 목 끝까지 차오른 버거운 인생에 익사하지 않도록 겨우 발버둥 치는 날들이 연속되고 있다. 나의 인생은 빈틈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빽빽하게 가득 들어차 나의 숨구멍을 막았다. 넘쳐흐르기 일보직전 찰랑이는 표면과 같은 마음에 오늘 음표 하나가 마지막 물방울이 되어 떨어졌다. 나는 추락하고 추락하고 추락하고 추락했다. 그렇게 오래도록 바닥을 치며 추락해본 기억이 없었다. 바닥은 얼룩지고 귀에는 여전히 듣기 싫은 소리가 났다. 시간은 규칙적으로 흐르는데 나는 박자를 전혀 이해할 수가 없었다. 어차피 이해할 수 없는 날들인 건 늘 같은데도 이 작은 벽이 마지노선이 되어 나를 무너지게 만들었다. 고개를 들어 앞을 쳐다보면 눈시울이 무거워져 고개를 들 수가 없었고 악보 위에 열심..
#14 깍듯하다 어렸을 때부터 선생님의 말이라면 그것이 옳든 부당하든 의심하지 않았다.선생님은 늘 옳을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다. 12년 동안 어떤 선생님을 만나던지 모든 선생님들께는 배우고 존경할 점이 있었다고 생각했다.초등학교 때 담임 선생님은 참 재미있는 분이셨고 중학교 때 담임 선생님은 멋있는 분이셨고 수험생 시절 담임 선생님은 똑똑한 분으로 나도 나중에 저런 어른이 되어야지 생각하게 한 선생님이셨다. 그런데 지금 돌아보니 전혀 존경할만하지 않으며 부당한 대우를 하셨던 분들이 많다.11살 반 아이들에게 부모님의 부부 생활을 물어본 선생님반장은 남자가 해야 한다며 압도적인 투표수를 받은 여학생 대신 후보에 있던 남학생을 반장으로 임명한 선생님자신이 애인과 다투었다며 기분이 좋지 않다고 종례를 두 시간 넘게 끝내주지 ..
영화, 드라마에서 쓰이는 "사극 말투" 유래가 무엇일까 평소처럼 유튜브 알고리즘 파도를 타고 서핑하다가 흥미로운 영상을 시청하였다.현대국어, 근대국어, 후기중세국어, 전기중세국어, 고대국어(신라어)가 담긴 영상으로 시간이 흐르면서 한국어가 어떻게 변해왔는지 보여준다. www.youtube.com/watch?v=uGDDyMWHJtg 이 영상을 보고 나니 문득 우리가 보는 영화나 드라마의 사극 장르에서 사용하는 한국어의 유래가 궁금해졌다.사극에서는 어느 시대나 '하옵니다'와 같은 비슷한 말투를 사용하고 있는데 실제 시대적 배경을 고증한 한국어는 아닐테다.그렇다면 대체 이 "사극 말투"는 어디서 부터 유래된 것일까. 여담이지만 중세, 근대 국어에 대한 자료도 많고 사극에 대한 미디어 자료도 많았지만 사극에서 쓰이는 한국어에 대한 정보는 찾기가 조금 어려웠다.이는 ..